(참고로 루피 안 나옴)
에엣셀을 사카즈키쿄다이盃兄弟라고 많이 부르던데 생각해보니 아카이누 이름도 사카즈키잖아? 똑같은 한자인가? 에이 설마 해서 찾아봤는데 그게 그거 맞았다_(:q_ㄴ)_ 이거 기분이 굉장굉장히 미묘해짐
이거 찾다가 알게 된건데(나무위키에서 봄) 의형제를 맺을 때 쓴 잔은 디게 소중하다고 한다 그래서 얘네가 비밀기지?에 따로 놓은거겠지(미안..그 술잔 벽에 매달아놓은 스샷이 지금 없네여..) http://t.co/oIArcowGgj
그렇게 의미있고 중요한 술잔이니까 이때 쓴 술잔도 그거랑 같은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_(:q_ㄴ)_그럼 그 말은 사보가 다시 코르보산(인지 중간 숲인지)까지 가서 가져왔다는 말이잔ㄹ아ㅠ
ㅠㅠㅠ

ㅠㅠ
ㅠ http://t.co/dVkEJgrBxj
가면서 무슨 생각 했을가..저 신문 들고 갔을 것같은데..사보는 엥스나 루피가 17살에 출항한다는 사실 알고 있었을테니 17살 까지는 확실히 후샤마을에 있다는 것도 알았겠지 그니까 그 전 까지는 여기 오면 al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그래서 그동안 가고 싶었는데 그러ㅑ지 못했던(뭐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징) 곳을 이런 목적으로 다시 오게 될줄 누가 알았을까 싶다. 어릴 때 봤던 익숙하지만 낯선 장소들이 다시금 새롭게 보이고. 일단 십몇년이 지났고 사보 자신도 눈높이가 확 달라졌으니까.
가는 길에 다단한테 들렀다면 그건 그거대로 슬픈 상황이여ㅠㅠ 어쨌든 기억을 더듬어서 찾아간 나무집은 먼지가 들어앉고 낡았을 것같다.. 엄청 작아져버린(사보가 커져서) 입구로 들어갈 때 문에 자기가 함정 설치해놓은거 그냥 생각나서 아무것도 없지만 슬쩍
피하고 들어갈듯. 그리고 그 자리에 얌전히 놓여진 술잔 세개 든 그물망 들고 다시 나오는데 아 왠지 그럴 거 같아 엥스랑 루피가 나중에 바닷가에서 떠다니는 사보 Sx이거 깃발 주워와서 걔네 기지 ASL깃발 밑에 http://t.co/3SAmIF59gJ
걸어놓은다거나.. (ㅋㅋ..에엣셀 깃발 스샷도 없어서 걍 귀여운거 첨부 함)그거 보고 사보 또 왈칵할듯(나도ㅠ) 그리고 다시 엥스 무덤으로ㅠㅠㅠㅠㅠ같ㅇㅇ튼ㅌ앜아ㅠㅠㅠㅠㅠㅠㅠ후샤마을에서부터 엥스 무덤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텐데..
그리고 사보 갠적인 일이니까 혁명군에서 같이 오지 않고 혼자서 왔다갔다 했을텐데 그래서 그 동안 울거 다 울고 정리하고 해서 엥스 무덤 앞에선 미소? 살짝 웃을 수 있지 않았을까. 사보가 에이스 무덤 가는 길에 혼자서 뭐라고 말 할지
연습하는 것도 보고 싶다. 그냥 평범하게 잘 지냈냐 부터 시작해서 자기는 잘 있다고 안부 묻고 대답은 안 돌아오지만 혼자서(이쯤되면 술잔에 술 따라놓고 혼자 마실듯 그리고 취해서)주절주절 푸념도 하고. 그리고 역시 마지막엔 원망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이런 레퍼토리가 빈번하다보니 정작 무덤 앞에 가서는 의지를 잇겠다 이런말 자신있게 할 수 있었을 것같다. 흑흑 사보의 나홀로 항해.... 표지연재...호시이..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나올 눈물도 없었던 것아닐ㅋ가..









Posted by sakasor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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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는 그 이후로 계속 에이스와 낡은 나룻터에서 만났다. 확실히 홀로 멍하니 수평선만 바라보던 시간들 보다는 더 즐거웠다. 비록 특정한 장소에만 국한된 만남이었지만 그 때문인지 많은 대화가 오갔다. 사보는 마을에 대해서(에이스는 축제와 불꽃놀이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에이스도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해서 설명 해주었다. 사보는 그로부터 들은 이야기 중에서 조개들에게 진주란 정말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여겨진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에이스는 무지개에 대한 얘기도 했었다. 무지개의 양 끝은 세상의 끝에 걸려있고, 그 밑엔 보물이 잔뜩 파묻혀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꼭 한번 무지개가 시작되는 곳에 가보고싶다고 했다.

"보물이 가지고 싶어서 그런거야?"

"아니 그런 것보다는 세상의 끝은 어떨까 궁금해서. 보물이 완전히 탐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사보는 이제 인어도 존재하는 마당에 무지개의 끝이 없을 건 뭐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같이 가주겠다 약속도 했다.

사보는 더이상 가게에서 생선을 사가지 않아도 되었다. 에이스는 사보가 낚시를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물고기를 낚을 의지가 없었다는 것, 부모님을 속이기 위해 가게에서 물고기를 사간다는 걸 알고 나서는 자기가 대신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에이스는 마냥 바라만보던 사람과 소통해서, 사보는 처음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무시하지 않고 하나하나에 반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기뻤다. 둘은 이후로 빠른 속도로 친해졌다. 오늘은 날씨가 좋네, 구름이 새 모양이네 하는 시시콜콜한 대화도 마냥 즐거웠다. 물론 가끔은 싸우기도 했다. 그러면 토라진 쪽이 상대가 쫓아오지 못하는 방향으로 도망가는데 얼마 안가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렇게해서는 나 자신만 외로워지기 때문이었다.

어느날 에이스는 육지를 직접 구경하고 싶다고 했다. 사보는 넌 물 속에서 못 나가잖아? 하고 비웃어줬다. 다음날 사보가 사진을 가져와 보여줘도 에이스는 계속 칭얼댔다. 사보는 어이없음 반, 궁금함 반으로 그에게 질문했다.

"그럼 나가는 건 둘째치고, 너를 내가 어떻게 데리고 다녀야할까?"

에이스는 곧바로 답했다.

"네가 업고 다니면 되잖아?"

그렇게 악의없이 천진난만한 표정은 지평선 수평선을 통틀어 세상에 더는 없을 것같다고 생각한 사보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너네, 피부 온도가 달라서 인간하고 직접 닿으면 화상 입는다며. 저번 일은 벌써 까먹은거야? 그래도 하루종일 업혀있을 생각이었던거야?"

에이스는 그건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는 것을 얼굴의 모든 근육을 사용해서 드러냈다. 그는 눈만 수면위로 내놓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에이스가 무언가 생각할 때 나오는 습관이다. 보기 힘든 광경.)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비장한 어투로 말을 꺼냈다.

"구경할 수만 있다면 그런 아픔 쯤이야..."

에이스는 정말 진지했고 사보도 진지하게 머리를 짚었다.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였다.


너무 질질끄는 것같아서 일단 써 놓은 분량만 업로드..


Posted by sakasor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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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사루 검색을 하다가 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MMDワンピ】地球最後の告白を【ASL】 (00:04:28) #sm26019112 http://nico.ms/sm26019112

(이건데, 근데 이렇게 링크 맘대로 올려도 되나 싶고...) 글 읽기 전에 영상 부터 보고 오세요 안 보면 아래 포스팅 1도 이해 안 갈것.

어쨌든 보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걍 에엣셀이라서 본건데 보다가 자꾸 애들이 사라져요(??) 에이스랑 루피만 있을 때 이상하다 생각하고 왜냐면 어린이 셋이 다 있었는데 갑자기 사보만 없어지니까... 보통 mmd보면 없어지는 경우 별로 없잖아요 또 사보가 계속 안 나오다가 엥스마저 사라짐 그리고 다음 루피 혼자 남았을 때 예상 했습니다 와 이거 조금 있다가 사보 나오면 대박이겠다 했는데
진짜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보니 처음부터 에엣셀 타임라인이라는 거 알아채야 했었네요.. 루피도 중간에 들어와서... 어쨌든.
그리고 루피 독백 같은 부분에서 다레모이나이 라는 가사가 들렸었거든요 그거 때문에 노래 궁금해서 찾게 됐는데


핵쩌러

진짜 혼자 보기 아까움


가사 출처: https://namu.wiki/w/%EC%A7%80%EA%B5%AC%20%EC%B5%9C%ED%9B%84%EC%9D%98%20%EA%B3%A0%EB%B0%B1%EC%9D%84


そして君が知らずに
소시테 키미가 시라즈니
그리고 네가 아무것도 모르고

幸せな灰になった後で
시아와세나 하이니낫타 아토데
행복한 재가 된 후에

僕は今更
보쿠와 이마사라
나는 이제 와서

君が好きだって
키미가 스키닷테
너를 좋아한다고

「大人になりたくないよ」 なんて大人ぶってさ
오토나니나리타쿠나이요 난테 오토나붓테사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라며 어른인 척 하면서

駆けた 少年の日
카케타 쇼-넨노 히
달렸던 소년의 날

どうやら僕に訪れた 悪戯は
도-야라 보쿠니 오토즈레타 이타즈라와
아무래도 내게 내려진 장난질은

相当タチの悪い 不老不死のおせっかい
소-토-타치노 와루이 후로-후시노 오셋카이
꽤나 질 나쁜 불로불사의 참견질

神様ステキな プレゼントをありがとう
카미사마 스테키나 프레젠토오 아리가토-
신이시여 멋진 선물 고마워요

なんて 到底 的外れな
난테 토-테이 마토하즈레나
라면서 완전히 빗나간

幼い冗談の奥に 大事に隠した
오사나이 죠-단노 오쿠니 다이지니 카쿠시타
유치한 농담 속에 소중하게 숨겨놓은

片思いは 察してくれないんだ
카타오모이와 삿시테쿠레나인다
짝사랑은 알아주지 않네

追い越してく
오이코시테쿠
앞서가는

戻れない憧憬
모도레나이 쇼-케이
돌아오지않는 동경

好きな人に
스키나 히토니
좋아하는 사람에게

さよならを
사요나라오
작별인사를

いつか見た夕焼けは
이츠카 미타 유-야케와
언젠가 봤던 저녁노을은

あんなにキレイだったのに
안나니 키레이닷타노니
그렇게나 아름다웠는데

恋なんて呼ぶには
코이난테 요부니와
사랑이라 부르기에는

穢れすぎてしまったよ
케가레스기테시맛타요
너무나 더럽혀져 버렸어

そして
소시테
그리고

君が知らずに
키미가 시라즈니
네가 아무것도 모른 채

幸せな灰になった後で
시아와세나 하이니 낫타 아토데
행복한 재가 된 후에

僕は今更
보쿠와 이마사라
나는 이제와서

君が好きだったって気付いたよ
키미가 스키닷탓테 키즈이타요
너를 좋아했었다는 걸 깨달았어


百年前の同じ日に 君のおばあちゃんは
햐쿠넨 마에노 오나지히니 키미노 오바아챤와
백년 전의 같은 날에 네 할머니는

同じ事を言ったんだ
오나지코토오 잇탄다
같은 걸 말해주셨지

君の孫の曾孫の その最期に
키미노 마고노 히마고노 소노 사이고니
네 손자의 증손자의 그 마지막에

僕はまた一人になる
보쿠와 마타 히토리니나루
나는 다시 혼자가 돼

移ろってく
우츠롯테쿠
변해가는

メトロポリスと
메토로포리스토
메트로폴리스와

君の名に
키미노 나니
네 이름에

花束を
하나타바오
꽃다발을

いつか見た夕焼けは
이츠카 미타 유-야케와
언젠가 봤던 저녁놀은

あんなにキレイだったのに
안나니 키레이닷타노니
그렇게나 아름다웠는데

恋なんて呼ぶには
코이난테 요부니와
사랑이라 부르기엔

穢れすぎてしまったよ
케가레스기테시맛타요
너무나 더럽혀져 버렸어

そして
소시테
그리고

血が流れて
치가 나가레테
피가 흘러서

世界が灰になった後で
세카이가 하이니 낫타 아토데
세상이 재가된 후에

僕は今でも
보쿠와 이마데모
나는 아직도

ふいに君を思い出すんだ
후이니 키미오 오모이다슨다
갑자기 널 떠올리곤 해

誰もいない
다레모 이나이
아무도 없는

枯れた世界で
카레타 세카이데
메마른 세상에서

悪戯の
이타즈라노
장난의

意味を知ったよ
이미오 싯타요
의미를 알았어

臆病でも今なら言えるんだ
오쿠뵤-데모 이마나라 이에룬다
겁쟁이지만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어

地球最後の
치큐- 사이고노
지구 최후의

告白を
코쿠하쿠오
고백을

いつか見た夕焼けは
이츠카 미타 유-야케와
언젠가 봤던 저녁놀은

あんなにキレイだったのに
안나니 키레이닷타노니
그렇게 아름다웠는데

恋なんて呼ぶには
코이난테 요부니와
사랑이라 부르기엔

遠回りしすぎたよ
토오마와리시스기타요
너무 멀리 돌아왔어

そして
소시테
그리고

何もかもが
나니모카모가
모든 것이

手遅れの灰になった後で
테오쿠레노 하이니 낫타 아토데
손쓸 수 없는 재가된 후에

僕は今更
보쿠와 이마사라
나는 이제 와서야

君が好きだって
키미가 스키닷테
너를 좋아한다고

君が好きだった
키미가 스키닷타
너를 좋아했다고

って言えたよ
앗테 이에타요
말할 수 있었어




그리고 가사가 영상 내용이랑 연관성 높은 것같아서 따로 멋대로 분석을 해봅니다. 날조 많아요.. 제작자가 어떤 마음으로, 무슨 의도를 가지고 저런 연출을 했는지 1도 모르기 때문에 진짜 내 맘대로 내가 해석하고 싶은 대로 완전 정말 진짜 마지 리얼 말 그대로 날조해서 해석 해버릴거에요 오글거릴 것같으니 뒤로가기 해도 괜찮아요 전지적 덕후 시점에서 쓰는 거니까.. _(:q_ㄴ)_
참고로 육조년과 하룻밤 이야기라는 곡의 후속곡이라는데 둘 다 오늘 처음 들어봐서 그쪽 시점은 좀 무리고(하지만 언급은 할듯) 그냥 정말 영상 기준으로 풀어볼게요 원곡 가사 뜻이랑 전혀 상관 없다는 거 알아주ㅅㅔ요ㅠㅠ
(캡처를 넣으면서 설명하고 싶은데 일단 링크도 맘대로 올려버려서 그건 정말 안 될것같았음ㅠ)





그리고 네가 아무것도 모르고 행복한 재가 된 후에
ㅡ맨 처음에 꼬마 사보와 엥스만 나오는 부분입니다. 배경이 애기애기하죠ㅠㅠ 나중에 나오는 단색 배경과는 비교되게 꽃이 날아다녀요. 착 가라앉은 이후 배경ㅎㅏ고는 다르게 밝은 느낌이에요.


나는 이제 와서 너를 좋아한다고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라며 어른인 척 하면서 달렸던 소년의 날
ㅡ그냥 엥스가 생각나서..


아무래도 내게 내려진 장난질은 꽤나 질 나쁜 불로불사의 참견


신이시여 멋진 선물 고마워요


라면서 완전히 빗나간 유치한 농담 속에 소중하게 숨겨놓은 짝사랑은 알아주지 않네
ㅡ사실 이 부분 가사가 문장을 어떻게 끊어야할지 감도 안 잡히는데(불로불사의 참견에 대해 신에게 아 뉘예뉘예 고마쯉뉘당하는 말투인 것같기도) 일단 마이너스적인 내용 같아요.
근데 문맥 싹 빼고 딱 한 문장 저기 신~고마워요 이 부분만 보면, 그 부분이 루피가 등장하는 부분이고 as에게 루피가 선물이라는 말 같아서 좋았어요.


앞서가는 돌아오지않는 동경


좋아하는 사람에게 작별인사를
 ㅡ사보가 없어지고 al성장버전, 그리고


언젠가 봤던 저녁노을은 그렇게나 아름다웠는데
ㅡ배경이 노을색으로 변해요. 사보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대목 같지 않나요? 사요나라는 다시는 안 볼 사람과 하는 인사라는데..(그래서 공항에서 하기도 한다고)
그런데 이제 후렴구라서(언젠가~깨달았어)그냥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은 것같기도 해요
아 그래도 사요나라라니 저 정말 소름돋았고ㅠㅠㅠㅠㅠㅠ


사랑이라 부르기에는 너무나 더럽혀져 버렸어


그리고


네가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한 재가 된 후에


나는 이제와서 너를 좋아했었다는 걸 깨달았어


백년 전의 같은 날에 네 할머니는 같은 걸 말해주셨지


네 손자의 증손자의 그 마지막에 나는 다시 혼자가 돼


변해가는 메트로폴리스와 네 이름에 꽃다발을


언젠가 봤던 저녁놀은 그렇게나 아름다웠는데


사랑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더럽혀져 버렸어


그리고


피가 흘러서 세상이 재가된 후에
ㅡ하ㅠ 엥스ㅠ 재가 됐다는 말이 정말 여러가지 연상시키는데(오글거리지만) 비블카드라던가, 불 자체인 엥스가 사라지면서 남긴 아니면 타버려서 남아있는 그런 느낌? 행복한 재/세상은 엥스를 말 한다고 생각해요. 에이스는 마지막에 웃고 있었으..니...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졀ㄹ랏픞러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아직도 갑자기 널 떠올리곤 해
ㅡ에이스 퇴장
그리고 간주 부분에서 루피는 점점 색깔을 잃어가는데 잿빛으로 변해가요. 위에서 계속 나왔던 재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냥 단순히 가라앉는 우울한 심정의 변화 같아요.


아무도 없는 메마른 세상에서 장난의 의미를 알았어
ㅡ완전히 시무룩해져서 주저앉았습니다. 가사도 아무도 없는 메마른 세상이네요. 원작에서도 동료들 하나 없이 정말 혼자였으니


겁쟁이지만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어


지구 최후의 고백을
ㅡ색을 찾았다는 건 루피가 모든 감정을 극복했다는 뜻이겠죠 아마


언젠가 봤던 저녁놀은 그렇게 아름다웠는데
ㅡ사보 등장
아나 ㅇㅋ앜ㅋ안ㅇ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7ㅐ소름돋았어요 정말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어엉ㅇ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이라 부르기엔 너무 멀리 돌아왔어


그리고


모든 것이 손 쓸 수 없는 재가된 후에


나는 이제 와서야


너를 좋아한다고


너를 좋아했다고


말할 수 있었어
ㅡ'너무 멀리 돌아왔어', 이제 와서야'하는게 사보가 엥스한테 말하는 것같아요. 늦었다는 느낌. 이젠 어떻게 손 쓸 수 없는 상황에 오고 뒤늦게 후회하는.

ㅡ그리고 후주 에이스 다시 등장. 그런데 모자를 벗고 있어요. 사실 제작자가 제일 노린 부분은 여기일텐데 정작 이 부분이 뜻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쥬것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건지.. 아닐 것같은데... 아니면 어릴 때 엥스만 모자를 안 쓰고 있었으니 그런 거 아닐까요? 그때를 회상하는 차원에서? 성장버전으로 셋이 한 자리에 모인건 이 영상에서 지금이 처음이니까요.


여기 확대해석 주의 매우 주의 진짜 내가 생각하고 싶은대로 썼음 비웃지마새여...ㅠ 아ㅜ진자 억지 주의
ㅡ후주 부분에 에이스 혼자 뒤 돌아있어서 아 이건 죽은걸 표현한건가보네 했는데 갑자기 다른 장면들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어요. 그리고 얻은 나름의 결론은 동시간대에 있긴 하지만 에사루가 서로 지향하는 방향이 달랐다 라는 것. 아니면 이후 상황을 암시하는 역할?
맨 처음 꼬맹이일때 엥스랑 사보는 같은 곳을 보고 있는데 얘네 처음엔 해적 되겠다고 결혼해적자금 모았잖아요 그래서 그런듯. 그리고 착각일지도 모르는데 맨 처음에 바라보고 시작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깨알같이 엥스 어깨가 더 높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보가 쪼금 더 작아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루피 오고나서 셋이 다 등 돌리고 있는건 따로따로 바다로 나갔다는 뜻이 아닐까하는
작별인사 이후 루피랑 엥스는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데 이거 그거 아닐까요 루피가 에이스를 처음에는 구하러 가지 않은 이유. 서로의 길이 있으니까..
그리고 사보 등장. 이땐 같은 곳을 보고 있는데, 나중에 나올 에이스와 차별을 두기 위해서 ㅇㄹ수도있지만 엥스의 의지를 잇는다!이런 목표가 같아서 그랬을수도....ㅋㅋ쓰고나니 정말 7ㅐ억지

ㅡ마지막에 엥스가 사보에게ㅠㅠ 열매 능력 넘기고 사라지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제작자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ㅡ전작 육조 년과 하룻밤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오니의 자식이라는데 이게 왠지 악귀의 자식이라는 엥스와 비슷하게 들리기도(원작에서도 오니였네요 엥스 대사) 근데 이 노래가 딱 누구 시점이라고 하기 애매해서 그렇게 단정짓지는 못 하겠구요


그냥 노래 자체가 핵좋다 진짜 노래 정말 좋다 인생노래 될듯.

정말 영생 꼭 보세요ㅜㅜㅠ


Posted by sakasor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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